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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시간 기준 2월 22일 수요일 새벽 5시에 펼쳐지는,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경기에 대한 정보, 최근 흐름, 주요 선수, 기타 내용들에 대해 세세하지만 심플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중계
프랑크푸르트와 나폴리의 경기는 케이블로 시청할 경우 유료 채널인 SPOTV ON 또는 SPOTV ON 2, PC로 시청할 경우 SPOTV NOW 홈페이지(http://www.spotvnow.co.kr),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시청할 경우 SPOTV NOW 앱을 통해 시청 가능합니다. PC와 모바일의 경우 스포티비에 가입하신 후 구독하셔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대한민국에서 축구 유럽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를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은 SPOTV가 유일합니다.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경기 일정 및 정보
이 경기는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로, 한국 시간으로 2월 22일 수요일 새벽 5시에 펼쳐집니다. 프랑크푸르트와 나폴리의 경기와 같은 시간에 치뤄집니다. 장소는 안필드(Anfield)로, 약 5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리버풀의 홈구장입니다. 안필드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팀인 리버풀의 상징과도 같은 공간입니다. 워낙 큰 함성소리와 리버풀 팬들의 열기에 프리미어리그 강팀들도 리버풀의 안필드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홈팀(HOME)이 리버풀(잉글랜드), 원정팀(AWAY)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입니다.
최근 흐름
잘하는 팀. 그렇지만 리버풀이라면 기준이 다르지 않을까?
리버풀의 이번 시즌은 놀라울 정도로 심각합니다. 명장이라고 불리우는 클롭이 부임한 이후의 리버풀은 어마어마한 팀으로 변모했었습니다. 당장 작년만 해도, 맨체스터시티와 우승을 다투었으나 1점 차이로 아쉽게 프리미어리그에서 준우승을 했던 팀이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또한 결승까지 올랐으나 레알 마드리드에게 1:0으로 패배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준우승을 했던 팀입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리버풀의 위치는 8위입니다.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기존 멤버들의 세대교체가 아직 제대로 일어나지는 않은 모양인 듯 합니다. 또한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을 했던 모하메드 살라가 부진하고, 영입된 우루과이의 다윈 누녜즈나 네덜란드의 코디 각포 등의 포텐이 아직 터지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주축 선수들이었던 버질 반 다이크, 루이스 디아즈, 심지어는 많은 서브 선수들 또한 부상 이슈가 발생하여 리버풀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다행히 부상 병동에서 돌아오는 선수들이 보입니다만, 리버풀이 갑자기 작년의 리버풀로 돌아가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 전적을 보겠습니다. 2승 1무 2패입니다. 그나마 최근에 라이벌인 에버턴(머지사이드 더비), 최근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는 뉴캐슬을 연달아 잡으면서 연승을 해냈지만, 브라이튼이나 울버햄튼 등에게 3:0으로 지기도 한 만큼 많은 불안요소가 존재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수비와 중원의 얇은 스쿼드진과 에이징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럼 UCL 조별리그에서의 성적은 어땠을까요? 리버풀이 속한 A조는 나폴리, 레인저스, 아약스가 포함되어 있는, 쉽지 않은 조였지만, 리버풀은 늘 그랬듯 꽤 좋은 성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습니다. 나폴리와 함께 5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나폴리에게 1차전을 대패당했던 여파가 컸는지, 득실차에 밀려 2등으로 진출했습니다. 챔스 특성상 조 2위가 조 1위 중 한 팀과 붙기 때문에, 리버풀로서는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결국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만났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챔스의 왕. 리버풀의 무서운 천적
레알 마드리드는 명실상부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면모를 보여주는 팀 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해낸 우승의 횟수를 봐도 그렇고, 특히 지단이 감독이었던 2010년대 중반은 3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해내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던 초거대 강팀입니다.
최근 라리가 5경기 전적을 보겠습니다. 3승 1무 1패. 참고로 이 1패는 이강인의 마요르카에게 당한 충격패입니다. 그러나 레알은 중간에 클럽월드컵에도 참가해 2경기를 연달아 이기며 우승했습니다. 비록 수페르코파 컵에서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코파델레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레알마드리드는 최근 좋은 흐름을 다시금 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레알마드리드의 UCL 조별리그 성적은 어땠을까요? 레알 마드리드는 F조에 속했으며, 라이프치히, 셀틱, 샤흐타르와 한 조에 있었습니다. 비교적 어려운 팀들과의 매치업이 아니었던 만큼, 레알마드리드는 손쉽게 3승을 따내며 순항했습니다. 다만 4차전에 샤흐타르와 비기고, 5차전에 라이프치히한테 지는 등의 이변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레알은 1등으로 큰 어려움 없이 16강에 1위로 진출했습니다.
주요 선수
리버풀에서 주목해 볼 만한 선수는 반 다이크입니다.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네덜란드 주장 수비수 페어질 반 다이크는, 저번 뉴캐슬과의 경기를 통해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부상병동에서 돌아온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게 있어 희소식입니다. 지속된 수비 불안을 해결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저번 경기를 이기기는 했지만, 아직 리버풀의 고질적인 문제들은 확실히 아직 고쳐지지 않은 듯해 보였습니다. 수비의 안정화로 중원을 서포트해줄 수 있는 힘을 리버풀이 만들어낸다면,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과 떨어진 폼을 올리고 있는 신입생들의 점차적으로 살아나고 있는 공격과 함께 리버풀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레알마드리드에서 주목해 볼 만한 선수는 역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입니다.최근 리버풀이 고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불안한 수비진입니다. 비니시우스는 현란한 드리블과 폭발적인 스피드, 심지어 벤제마나 발베르데 등 다른 선수들과의 호흡과 패스 플레이 또한 영리하게 이용하는 선수입니다. 만약 상대 팀인 리버풀이 비니시우스를 꽁꽁 묶을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최근 리버풀의 경기를 보았을 때 조금 어려울 것으로 보여집니다. 드리블이 성공해서 상대 선수를 제끼면 좋은 찬스가 금세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비니시우스의 활약이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외에도 리버풀의 경우 최근 2경기 연속골을 집어넣고 있는 코디 각포, 부상에서 돌아온 디오구 조타 등이 주목할 만한 선수일 것으로 보여지고, 레알마드리드의 경우 최근 중거리 골도 많이 넣고 있는 만큼 중거리포가 날카로운 페데리코 발베르데나, 나오면 좋은 마무리로 결정짓는 마르코 아센시오, 그리고 명불허전 벤제마 등이 주목할 만한 플레이어로 보여집니다. 이에 더해 남미 최고 골키퍼 알리송과 유럽 최고 골키퍼 티보 쿠르트아의 골키퍼 전쟁도 볼만한 요소인 듯 합니다.
작년 챔피언스리그 결승 팀이 다시 재격돌하는 만큼, 기대가 됩니다. 챔피언스리그 16강이라는 중요한 길목에서, 과연 각 팀이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줄까요?
이상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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